세이와 분라쿠는 약 170년 전에 구 세이와무라를 찾은 아와지의 인형극 극단으로부터 이 마을의 조루리 애호가들이 인형을 물려받고 그 조종법을 익혀 공연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규슈에서 유일하게 인형 조루리를 즐길 수 있는 ‘세이와 분라쿠관’은 ‘무대동’, ‘객석동’, ‘전시동’의 3개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본 전통 건축 기술의 진수를 결집해서 지어졌다.
특히 ‘객석동’은 지렛대의 원리를 응용한 ‘기마전 손깍지 공법’, 그리고 ‘전시동’의 천장은 목재를 정십이각형으로 조립하는 ‘야구배트 공법’으로 제작되어 보기에도 아름답고 나무의 따스함이 느껴진다.
공연은 지역의 배우와 인형 조종자들에 의해 연간 약 200회 개최된다.
또, 매년 9월에는 ‘세이와 분라쿠 마을 축제’가 개최되고, 지역 농산물 등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