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4현 기념관은 근대 일본의 여성 교육과 지위 향상에 노력하여 오늘날 남녀 공동 참여 사회의 기초를 닦은 다케자키 준코, 도쿠토미 히사코, 요코이 쓰세코, 야지마 가지코 등 ‘여성 4현’의 공적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이들 4명은 마시키마치의 소쇼야라는 관리였던 야지마 가문의 자매로 태어나 자랐고,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일본 전국에서 여성 학교 설립과 여성 해방 운동에 참여하며 후배 여성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 건물은 에도시대 후기에 지어진 야지마 가문의 가옥을 복원한 것으로, 2층 건물 안에는 ‘여성 4현’에 관련된 고문서와 생활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야지마 가문의 가계도와 공적을 터치 패널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